올 3분기 기업 성장성 ‘후퇴’…수익성은 ‘부진’
증권·금융
입력 2023-12-12 19:34:16
수정 2023-12-12 19:34:16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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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성은 후퇴하고 수익성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 3분기 대표적 성장지표인 국내 외감기업 매출액 증가율은 마이너스(-)5.2%를 기록, 전분기(-4.3%)보다 마이너스 폭을 더 확대했습니다. 이는 2020년 2분기(-10.1%)이후 가장 낮은 수치 입니다.
또 같은기간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0%로 1년전 같은 분기(4.8%)에 비해 축소됐습니다. 특히 제조업이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는데,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 손실 발생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기업 규모별 수익성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4.1%와 3.9%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모두 하락했고,부채비율은 90.2%로 전분기(90.8%)보다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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