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실적 업고 주가 정상화…증권가 전망 ‘맑음’
금리인하 앞둔 매크로 환경, 성장주에 우호적
네이버·카카오, 4분기 역대급 실적…이익 성장 본격화
올라가는 증권가 눈높이…"카카오, 8만 원 기대"
네이버 ‘글로벌·AI’·카카오 ‘비용 효율화·쇄신’ 관건
'한때 국민주' 카카오·네이버, 주가 부활 기지개

[앵커]
지난해 부진한 주가 성적표를 기록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 반등세를 노리고 있는데요. 증권가의 평가도 긍정적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가 오늘(19일) 1.4% 오른 5만7,6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10월 3만원대로 추락한 주가가 6만원 고지 탈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네이버 역시 바닥을 찍고 반등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수순이 예상되며, 성장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상, 성장주는 금리가 떨어지면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이 감소해 기업가치 개선에 긍정적입니다.
특히, 실적 개선 기대감이 강합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3,964억원이 추정됩니다.
카카오 역시 작년 4분기 1,513억원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메리츠증권은 "카카오는 AI 관련 투자 비용 증가분도 정점을 지나가며 탑 라인 성장이 이익으로 연결되는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네이버는 콘텐츠 강화와 생성형 AI 기반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 확대,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자체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증권가의 눈 높이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이달 카카오 리포트를 낸 증권사 11곳이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관전포인트로 글로벌 사업 확장,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성과를 꼽고 있습니다.
이어 카카오는 경영 쇄신을 통한 리스크 소멸과 비용 효율화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지난해 ‘밉상주’로 추락했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민주’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사연집 유연서/영상취재 김경진]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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