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임신육아교실 개최
미혼모자 시설에 기부도
[서울경제TV=안자은 인턴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6일 미혼모자 생활시설 애란원에 노후 매트리스 교체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미혼모자의 편안한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후원은 임신육아교실 공식 인스타그램 내 ‘마음을 모아요’ 이벤트를 통해 모인 소비자 응원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이러한 후원 소식에 소비자들은 “애란원 엄마들과 아기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엄마들이 아기와 편하게 잘 수 있길 바란다”등의 응원메시지로 힘을 보탰다.
2020년 마스크 기증을 통해 애란원과 첫 인연을 맺은 남양유업은 이후 분유, 우유, 차류 등 다양한 대표제품과 육아용품 후원, 각종 행사 지원 또한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2024년 첫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하고 출산과 육아에 관련된 ‘꿀팁’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3년에 시작된 임신육아교실은 지금까지 8,000여 회의 강의를 통해 265만명의 예비 부모를 만나 임신, 출산 및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 소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를 양육하는 중에도 엄마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등 평소 알고 싶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임신육아교실에 참석한 한 예비엄마는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이 과정에서 아이의 행복한 성장과 나의 꿈을 모두 이룰 수 있다는 강의 내용이 큰 위로가 되었다”며 “막연하고 어려웠던 출산과 육아에 큰 용기가 생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남양유업은 사내 구성원들을 위한 모성보호제도를 통해 임신·출산·육아 병행을 돕고 있다.
남양유업은 엄마와 아빠 모두 자유롭게 1년의 육아휴직을 사용 후 본인이 희망할 경우 1년을 추가 연장하여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자녀의 연령대에 따라 교육비 및 학자금을 지원하고 육아공백 문제를 해소하고자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월 1회 패밀리데이, 돌봄 휴가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최근 육아휴직에서 복귀한 남양유업의 한 남성 직원은 “1년간 육아휴직을 통해 아내가 경력 단절 없이 다시 직장에 복귀할 수 있었고 이 기간 동안 아이와 더 깊은 유대를 형성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회사가 육아휴직을 비롯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참 고맙다”고 전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구성원들의 행복한 육아를 응원하는 차원으로 여건 조성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과 취약계층 후원에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ahnje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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