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트레인 기술력 인정” 현대트랜시스, 사우디에 3兆 수출

경제·산업 입력 2024-06-12 17:59:34 수정 2024-06-12 17:59:34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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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트랜시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 시어(CEER)와 3조원 규모의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독자 개발한 전기차 구동시스템을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는 첫 사례인데요. 현대트랜시스가 30년간 쌓아온 파워트레인 기술력이 내연기관차를 넘어 전기차까지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독자 개발한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모터’, 전력을 변환해 모터의 토크를 제어하는 ‘인버터’, 동력을 차량에 전달하는 ‘감속기’를 한데 모은 일체형 장치입니다.


현대트랜시스는 30여 년간 쌓아온 파워트레인 기술력이 집약된 이 시스템을 사우디 전기차업체 ‘시어’에 수출합니다.

오는 2027년부터 10년간 3조원 규모.

전기차 구동시스템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싱크] 이승민 / 현대트랜시스 책임매니저

“변속기 풀 라인업을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에서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전기차 감속기, 이제는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까지. 30년간 쌓아온 파워트레인 기술력이 전동화 시대가 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일반적인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별도로 장착해 연결 케이블간 전력손실, 차체 공간 구성의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의 설계 용이성, 원가 경쟁력 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단/ 일체형 구동시스템, SUV·세단 등 전 차종 탑재

이번에 수출되는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은 시어의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단, 쿠페 등을 포함한 전 차종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하단/ 현대트랜시스, 일체형 시스템 등 전동화 부품사업 확대

현대트랜시스는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등 전동화 부품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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