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車 한자리에”…부산 모빌리티쇼 개막
[앵커]
미래차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부산 모빌리티쇼가 하루 뒤 개막합니다. 현대차는 새로운 전동화 기준을 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기아도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첫 픽업트럭 타스만을 선보였는데요. 르노코리아는 수년간 공들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실인 하이브리드 SUV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에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알록달록한 차 5대가 줄지어 나옵니다.
현대차가 오늘(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를 잡은 캐스퍼 일렉트릭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간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유석 /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
“아이코닉한 외관과 한층 넓어진 실내공간, 그리고 압도적인 주행거리로 고객 여러분들께 매력적인 선택지인 동시에 전기차 대중화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드릴 것입니다”
기아는 브랜드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브릿지]
“픽업트럭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입니다. 활동성과 실용성을 갖춘 타스만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픽업트럭 확산에 기여한단 계획입니다”
기아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 PBV 전시 공간에 올해 CES에서 선보인 PV5와 소형 PV1, 대형 PV7 등 3종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 사명과 로장주를 바꾸며 새롭게 출발한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자동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4년만의 신차인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국내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서겠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 스테판 드블레즈 / 르노코리아 사장
“로장주 로고를 통해 저희가 훨씬 더 젊고 매력적으로 바뀌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완전한 프렌치 디자인 감성을 적용하고 있어 국내에서 볼 수 있는 D세그먼트 SUV와 완전히 차별화돼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고, 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인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한편, 수입차업체 중 유일하게 이번 모빌리티쇼에 참가한 BMW그룹 코리아는 초고성능 쿠페 뉴 M4와 순수전기 SAC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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