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플레이, 인도네시아 롬복에 복합 문화공관 오픈
컬처 커머스 기업 ㈜알플레이(대표 정단영)는 인도네시아 롬복에 K-culture 복합 문화공간 ‘Rplay 롬복’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Rplay’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와 co-working 스페이스인 'Space 이음', K-푸드와 K-식문화를 소개하는 'Bistro 다음'으로 구성돼 있다. ‘Bistro 다음'은 강원도 춘천의 30년 전통의 맛집 ‘한정식 종가' 대표에게 전수받은 한국 전통 상차림 3첩, 5첩 반상을 인도네시아인과 글로벌 여행자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알플레이는 ‘Space 이음'의 개관 기념 초대전으로는 아트 디렉터 이구하 작가의 개인전 ‘KOOHA'S PATINA’를 개최해 2000년대 초반 작업부터 올해 완성된 최근작까지 약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구하 작가는 “먹을 이용해 인간과 동일시 이야기하는 거북이의 이미지를 그려왔는데, 바다거북 보호구역이 있는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개인전이 열리니 그 의미가 더 각별하다”고 말했다.
PT. Rplay Group Indonesia 관계자는 “2023년 길리 트라왕안에서 롬복 본섬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헤드쿼터로 삼아 1년간의 준비를 거쳐 K-culture 복합 문화 공간 ‘Rplay 롬복’을 오픈했다”고 말했다.
알플레이 관계자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작가와의 콜라보 전시, 한국 음악과 인도네시아 음악이 만나는 특별한 음악회를 기획 중”이라며 “인도네시아인과 여행자들이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 코리안 위크 개최를 롬복 주정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플레이는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12년차 컬처 커머스 기업으로 중국, 필리핀, 태국에 현지 지사를 설립, 자유 여행 서비스를 론칭하고 한국과 각 국가 간의 문화 콘텐츠 교류에 힘써 왔다.
특히 2017년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 PT. Rplay Group Indonesia(대표 류은효)를 설립,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에 코워킹 스페이스 ‘살롱 드 노마드’를 오픈하고, 인도네시아 자유여행 프로바이더 빈땅투어 앤 웍스를 론칭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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