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외국인노동자·탈북민 진도에서 '한마음 잔치'
전국 글로벌 근로자통일한마음 올림픽 7월20일 개최
"외국인 근로자·다문화가정·탈북민 교류와 우의 증진"
[진도=신홍관 기자] 탈북민과 함께하는 ‘전국 글로벌 근로자 통일 한마음 올림픽’ 행사가 오는 20일 전남 진도군에서 열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회장 김남중)가 주관, 진도군, 진도군의회, 진도경찰서, 각 사회단체, 남우의료재단 전남병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금 진도! 세계는 하나! 탈북민도 함께!'란 슬로건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탈북민, 지역 자문위원,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전 9시, 바자회를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체육행사, 장기 자랑,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행운의 골드바 2점을 증정하고, 대형 TV와 대형 냉장고, 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는 “제21기 글로벌 중추 국가의 슬로건에 맞게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탈북민 간의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남중 진도민주평통 회장은 “외국인 노동자 120만명 시대를 맞아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촉진하고, 나아가 세계 평화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국적, 종교적으로 차별 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경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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