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국립공원, 3대 목표 ... 9개 중점과제 제시

[원주=강원순 기자]국립공원공단은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의 가치를 높이고 전문적 공원관리를 위해 3대 목표, 9개 중점과제를 담은'종합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제3차 자연공원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했다.
이번 계획은 팔공산국립공원과 주변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책 및 큰 틀의 관리 원칙을 제시하는데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수립 초기 단계부터 대구 ․ 경북지역의 주민과 종교계, 지자체가 참여하는 9개 지역 협의체를 운영하여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학계 및 연구기관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계획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계획에는 '지역과 함께 도약하는 팔공산국립공원'을 비전으로 ▲생태계 보전을 통한 국립공원 미래가치 향상 ▲탐방인프라 확충 ▲국립공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지역협력사업 활성화 등 3대 목표와 이를 위한 9개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팔공산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핵심생물종 서식지와 생태계교란생물 관리를 강화하고 공원 내 훼손지 복원을 통한 생태계 연결성을 강화함으로서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등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계를 보전한다.
그리고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탐방인프라 확충’ 과제를 위해 노후화된 공중화장실, 주차장 등 기초탐방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야영장, 탐방원 등 탐방거점시설이 새롭게 조성된다.
특히 낙후된 공원마을지구(舊 공원집단시설지구)를 활성화하는 지구특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팔공산의 우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한 탐방프로그램 개발 등 탐방서비스를 강화하고, 산불감시카메라, 자동우량경보시스템 등 재난안전시스템 설치를 통한 안전한 탐방환경 조성에도 역점을 뒀다.
특별히 ‘국립공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지역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팔공산 명품마을 조성을 통한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공원마을주민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외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국립공원 내 사유재산권 제한 해소를 위한 사유지 매수, 기업․단체 등이 함께 팔공산국립공원 관리에 참여하는 'ESG 파트너십 구축' 등이 계획에 포함됐다.
송형근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 속에서 팔공산국립공원이 나아갈 방향을 수립하게 됐다”며 "계획의 부족한 부분은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으로 계속 보완할 것이므로 팔공산국립공원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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