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류 붐 인니서 소비재·서비스 수출 확대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4-11-18 09:43:11
수정 2024-11-18 09:43:11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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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서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 개최
스포츠웨어 등 유망 소비재 분야 30개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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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K-EXPO INDONESIA 2024)’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 KOTRA,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등 7개 기관이 합동으로 행사를 추진했으며 국내기업 총 86개사가 참가했다.
최근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연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최근 4년간 꾸준히 글로벌 한류 지수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한류가 대중화된 국가다. 이번 행사는 이렇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류를 활용해 콘텐츠, 소비재, 서비스 분야의 수출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이 인도네시아 전 국민 관심사로 확대돼 스포츠웨어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인도네시아 스포츠의류의 2022년 시장규모는 약 4,418억원, 스포츠신발은 약 9,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성장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OTRA는 이처럼 급성장 중인 인도네시아 스포츠웨어 시장을 겨냥해 KSPO와 손잡고 국내 스포츠용품 기업의 진출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의 최신 스포츠용품 및 IT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동체험존을 구성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문무역상사 참가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16~17일에는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 등 한류 콘텐츠와 다양한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전시체험관이 운영됐다. 특히 16일 저녁에는 한국 K팝 아티스트 에스에프나인, 에일리 등 총 4팀의 무대가 펼쳐졌고, 총 4,000명이 넘는 관객이 현장에서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이장희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장은 “한류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K-박람회를 개최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OTRA는 정부·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류의 파급효과가 우리 소비재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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