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스마트미터링' 신사업 선포…"전력 판매에서 데이터 서비스로 사업 전환"
경제·산업
입력 2024-11-19 10:24:01
수정 2024-11-19 10:24:57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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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기술교류
해외 전력사와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전력 원격검침(AMI) 보급사업의 완료를 기념하고, 스마트미터링 신사업 미래 비전을 내외에 공표하고자 ‘스마트미터링 Week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2010년 50만호에 대한 AMI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 2,005만 호에 대해 보급사업을 완료했다.
고객들은 AMI를 활용한 에너지 소비효율 향상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한전은 전력 설비의 실시간 감시·제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중립적인 배전망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또 전력 데이터와 통신, 금융, 공공 등 타 데이터를 융합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가 활성화돼 다양하고 혁신적인 신사업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미터링 Week’는 3일간에 거쳐 기술위원회 발족식, 기술포럼, 국제협력 MOU, 국제 컨퍼런스, 스마트미터링 신사업 선포식, 상생협약식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스마트미터링 기술·정책 인사이트 공유를 위해 기술위원회를 발족하고 국제표준 기반 규격 고도화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미터링 주요 정책을 협의·의결할 계획이다.
기술포럼에서는 스마트미터링의 역할 정립 및 편익 확대를 위한 주제별 토론이 열릴 예정이며 국내외 학계 및 업체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전력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스마트미터링의 역할과 가치 확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 한전은 필리핀 Meralco사와 ‘스마트미터링 기술교류 및 해외수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독일 VDE사와는 ’스마트미터링 공동연구 협력 MOU‘를 체결해 K-AMI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기술 협력, 수출형 사업모델 개발, 해외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 및 정부 관계자, 주한 세르비아대사, 해외 전력사 경영진, 국내 계기·통신사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스마트미터링 신사업 선포식’에서는 ‘스마트미터링으로 Green, 새로운 에너지 세상’ 슬로건하에 전력판매에서 데이터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영역 전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기술 표준화 , 국민편익 서비스 확대, 수출형 패키지 개발 등을 통한 민간 동반성장 추진을 다짐할 예정이다.
더불어 상생협약식에서는 한전과 전략량계 및 통신분야 26개사 간에 국내외 스마트미터링 프로젝트 공동 참여, 신사업 개발 및 해외사업 협업을 위한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및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기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스마트미터링 비전의 실행력을 높이고, 미래 전력산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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