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바이오택, 돼지 PRRS 면역유전체 국내 기술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4-12-03 07:53:51 수정 2024-12-03 07:53:51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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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바이오텍(대표 박현식)과 한국과학기술원(KIST)은 PRRS(돼지 생식기 호흡기 질병)에 대한 면역능력 확인과 집단방어 능력을 밝혀낸 공동연구 결과를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1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이비바이오텍은 기존 면역증강제에는 유기산, 생균제, 식물추출물, 엣센셜 오일 등이 주로 사용된다. 이들에 면역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반면 정확한 데이터로 확인된 것은 아니었다며, 이번 리포트 게재는 자사가 개발한 경구용 면역증강제 ‘JBB-BS-001’이 논문을 통해 PRRS에 대한 면역능력을 과학적 데이터로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JBS-BS-001’은 제이비바이오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경구용 면역증강제로 임펄스플러스의 핵심 원료로 알려져 있다. 임펄스플러스는 PRRS 바이러스 Type-1(유럽형)과 Type-2(북미형)에 대한 돈(豚)군 전체의 집단면역 형성을 돕도록 유전자 재조합 포자항원발현(SDR) 기술로 개발한 면역증강 사료첨가제다.

업체 관계자는 “임펄스플러스를 사료첨가제 형태로 개발함으로써 비용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다”며 “소, 양계, 어류, 꿀벌 등 전염성 질병에 취약한 개체들도 세균∙바이러스 유전정보만 분석하면 1~2개월 안에 면역체 개발∙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현식 ㈜제이비바이오텍 대표는 “세계 가축용 면역증강제 시장의 성장 속도가 매우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JBB-BS-001’의 대량 수요에 맞춰 성능개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비바이오텍은 베트남 현지 제조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원료형태의 반제품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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