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9일 사장단 회의…쇄신·경쟁력 회복안 논의
경제·산업
입력 2025-01-07 09:11:45
수정 2025-01-07 09:11:45
고원희 기자
0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 참석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9일 계열사 대표들과 머리를 맞대고 올해 사업 전략 논의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연다. 매년 상·하반기 VCM에는 통상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2023년부터 VCM에 함께 해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역시 이번 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상반기 VCM에서는 지난해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경영목표를 공유한다.
신 회장과 롯데 계열사 사장들은 올해 상반기 회의에서 작년 경영 실적과 그룹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복합 위기 속 돌파구와 미래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혁신 없이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라며 강도 높은 쇄신을 통한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고객 관점의 사업 혁신 및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 인공지능 내재화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도 혁신과 쇄신을 통한 경쟁력 회복과 재무 건전성 확보, AI 활용 강화 등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작년 말 지라시발 유동성 위기설로 홍역을 치르고 롯데케미칼의 2조 원대 회사채 조기상환 리스크를 해소한 뒤 사업구조 개편과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는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과 유휴 자산을 정리하고 주력사업을 강화하면서 바이오·AI 등 신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VCM은 작년 상반기보다 앞당겨 열리는 것이어서 작년처럼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5주기 추모 행사는 같은 날 열리지 않는다. 작년 상반기 VCM은 1월 18일에 열려 당일 오전 9시께 신 회장 부자가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기념관에 나와 신격호 명예회장 흉상에 헌화했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G전자, 미국 소비자 가전 만족도 평가서 업계 최다 1위
-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는 25일 맨즈컬렉션 론칭
- 엔제리너스, ‘한쌈 고추장 불고기 반미’ 출시
- GS샵, AI 스튜디오 고도화…1년만에 방송 적용률 60% 돌파
- 카카오, ‘한교동 X 카카오프렌즈’ 협업 굿즈 출시
- CGV, ‘2025 아트하우스 독립영화 PICK’ 선정작 6편 선봬
- LS, 협력사 CEO 포럼 성료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동반성장”
- 김포문화재단 '경기바다 오감 페스티벌', 플로깅 정원 조기 마감
-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 발전 및 경제적 파급 효과 공개
-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도시공사, '지방공사 도시재생·정비협의회' 출범
- 2LG전자, 미국 소비자 가전 만족도 평가서 업계 최다 1위
- 3임실군청 사격팀, 전국체전 정상 등극
- 4강천산 단풍 절정기 맞아 순창군 '가을 성수기' 본격 운영
- 5임실 붕어섬·치즈테마파크, 국화·구절초로 물든 가을 정원
- 6신세계라이브쇼핑, 오는 25일 맨즈컬렉션 론칭
- 7엔제리너스, ‘한쌈 고추장 불고기 반미’ 출시
- 8GS샵, AI 스튜디오 고도화…1년만에 방송 적용률 60% 돌파
- 9카카오, ‘한교동 X 카카오프렌즈’ 협업 굿즈 출시
- 10CGV, ‘2025 아트하우스 독립영화 PICK’ 선정작 6편 선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