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오산시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로 도약”
경기
입력 2025-01-16 21:01:52
수정 2025-01-16 21:01:52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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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이라는 목표 아래, 시민 중심의 혁신적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허서연 기잡니다.
[기자]
오산시가 지난 1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반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장 큰 성과로 GTX-C 노선의 연장 확정과 세교3 공공택지지구 선정을 꼽으며, GTX-C 연장이 서울과 오산 간 통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해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시장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라며,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를 통해 경기남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어 문화와 복지 분야에서도 성과를 강조하며, 오 해피 산타마켓과 야맥축제 같은 지역 축제를 비롯해, 원어민 영어교육 확대와 청소년 체험학습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 인구수의 2배가 넘는 목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인구 성장을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 외에도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정주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작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마음으로,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 원대 시대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경기 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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