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 시작?…“거래 뚝 가격 하락”
경제·산업
입력 2025-02-03 17:53:58
수정 2025-02-03 19:08:25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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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년 만에 70%가량 줄었습니다. 매매가격도 1억원 이상 하락했는데요. 본격적인 부동산 침체가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458건.
지난해 7월 거래량은 9,220건까지 치솟았었는데,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건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거래량이 뚝 떨어지자, 매매가격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은 지난해 9월 12억5,859만 원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11억5,082만 원으로 4개월 만에 1억777만 원 떨어졌습니다.
부동산시장 침체에 건설사들도 분양에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을 보더라도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2,676가구로 작년보다 51% 감소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분양 예정 사업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선 부동산 시장 침체 현상은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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