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매출 10조 돌파...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
경제·산업
입력 2025-02-07 18:38:27
수정 2025-02-07 18:38:27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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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10조원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건 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인데요. 이해진 창업자의 이사회 복귀와 최수연 대표의 연임 절차도 공식화했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네이버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로 매출 10조원 클럽에 입성했습니다.
네이버는 오늘(7일) 지난해 매출 10조7377억원, 영업이익은 1조97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11%, 32.9% 오른 겁니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조6644억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습니다.
네이버의 최대 실적을 이끈 건 검색 서비스 부문입니다.
지난해 네이버의 검색 부문 매출은 3조9462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9.9% 증가했습니다.
재작년 검색 부문 연간 성장률이 0.6%에 불과했던 점과 대비되는 수치입니다.
네이버가 지난해 앱 첫 화면인 '홈피드'를 개편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검색 서비스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쇼핑 부문의 성장도 두드러졌습니다.
네이버의 지난해 쇼핑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8% 오른 2조92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인공지능(AI)기반 추천 쇼핑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선보인 뒤 광고 효율이 향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입니다.
AI를 활용해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네이버가 올해에도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적극 접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온서비스 AI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AI로 플랫폼을 고도화해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오늘 공시를 통해 최 대표의 재선임과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 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화했습니다.
내달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두 안건이 통과되면 이 창업자는 7년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고 최 대표는 3년간 네이버를 더 이끌게 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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