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마무리…무투표 당선 34곳 포함 70명 선출

전국 입력 2025-03-06 14:50:13 수정 2025-03-06 14:50:13 이경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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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70명 후보자 등록…1.4대 1 경쟁률 기록
직선 30.7%·대의원회 94.6% 투표율 기록

전북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사진=전북선관위]


[서울경제TV 전주=이경선 기자] 지난 5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결과, 선거인 66,021명 중 20,705명이 투표에 참여해 직선 30.7%, 대의원회 94.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전북선관위’)는 금고 이사장 선거는 금고마다 선출 방법과 투표 방법이 다양하고 피선거권 요건 등이 달라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선관위와 금고, 관계 기관의 협조와 금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조롭게 선거가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금고 이사장 선거에서는 회원 직접 선출 28곳, 대의원회 23곳 등 전체 51개 금고에서 최종 70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후보자가 1명인 경우 무투표로 당선인을 결정한 금고는 34곳이다.

금고별 후보자 득표율 등 각종 선거 정보는 동시이사장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새마을금고법’, 2024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의무 위탁해 처음으로 전국 동시 실시된 이번 새마을금고 선거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 변화가 있었다.

△소규모 금고 등 일부 금고를 제외하고 회원의 투표로 이사장을 직접 선출 △예비후보자 제도 신설 △후보자 선거 공보에 범죄 경력 게재 의무 신설 △(예비)후보자 외에 (예비)후보자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 등 지정한 1명도 선거운동 가능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등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향후 금고와 관계 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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