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모집…최대 10만 개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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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7 16:24:05
수정 2025-03-17 16:24:05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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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입점·라이브커머스·해외 진출 등 맞춤형 지원 확대
디지털 취약계층 1:1 현장 교육·유통사 직매입 상담회 신설

[서울경제TV 전주=이경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은 17일,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 공고(수시 모집)를 시작으로 △교육 및 글로벌시장 지원(3월 5일) △직매입 상담회(3월 10일) △TV홈쇼핑 입점(3월 18일) △라이브커머스 제작(3월 18일) △상품 개선(3월 21일) △콘텐츠 제작(3월 21일) △SNS 활용 패키지(3월 26일) 등 총 16개 세부 사업별로 소상공인 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총 49.2만 개사의 소상공인을 선정해 교육, 채널 입점, 온라인 인프라 구축·운영 등 온라인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해 12월 전문가 의견 수렴과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부터는 플랫폼사 선정 시 재무건전성 평가를 도입하고, 선발 이후에도 플랫폼의 재무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올해 사업에서는 소담스퀘어 등 온라인 인프라 활용 소상공인을 포함해 최대 10만 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각 세부 사업별 평가 기준에 따라 제품 경쟁력과 사업 참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디지털 취약 계층(50대 이상)을 위한 1:1 현장 방문 교육을 1,000명까지 확대하고, 디지털특성화대학 교육 시간을 30시간으로 단축해 소상공인의 교육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주요 플랫폼사와 협업 교육을 신설해 소비자 이용률이 높은 우수 플랫폼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온라인몰 입점 지원 시, 소상공인 제품을 단독으로 노출하는 ‘타임딜’을 집중 지원하고, 유통사 MD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직매입 상담회를 신설해 대형 유통사 직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패키지 사업’을 개편해, 해외시장 분석·번역·컨설팅 등 초기 진출에 필요한 사업을 소상공인이 직접 선택해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성과자는 해외 쇼핑몰 입점 및 글로벌 쇼룸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제휴 카드사를 공모해, 자부담금을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 분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승우 전북중기청장 직무대리는 “소비·유통 구조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온라인 플랫폼 활용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며,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과 적응을 촉진하고,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24 또는 판판대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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