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센디와 맞손…ST1 기반 AI 운송 플랫폼 구축 MOU
경제·산업
입력 2025-03-25 09:28:04
수정 2025-03-25 09:28:04
진민현 기자
0개
친환경 운송수단 확대·수익성 향상 위한 생태계 구축 협력
현대차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에 센디 AI 프로그램 탑재
"이번 협력 계기로 효율적인 운송 사업 지원 전개해 나갈 것"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물류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화물운송 플랫폼 기업 센디와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는 지난 24일 강남대로 사옥에서 오기용 현대차 국내SV사업실 상무, 센디 염상준 대표이사, 김혜진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T1 기반 AI 운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과 센디의 'AI 기반 운송 최적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화물 차주의 매출 안정성과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공통된 목표 아래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ST1에 센디가 개발한 AI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실시간 연동과 효율적 운영에 필요한 차량 데이터 및 기술적 지원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ST1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17km 주행이 가능하며, 낮은 스텝고, 높은 적재함 실내고, 큰 적재 용량을 갖추고 있어 도심 내 화물 운송에 특화되어 있는 차량이다.
현대차 ST1에 탑재되는 센디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해 공차율(빈 차로 주행하는 비율)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운송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화물 차주의 업무 편의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양사는 우선 2분기부터 수도권 내 해당 ST1 활용을 희망하는 화물 차주들을 모집해 서비스를 전개하고, 향후 전국 주요 도시로 지역을 확대해 연내 총 100대의 차량을 운영해 나간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을 활용한 운송 사업이 단순한 배송 사업이 아닌 지능화된 AI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 사업 지원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mh0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컬리, 1분기 영업익 17.6억…10년 만에 첫 연결기준 흑자 달성
- KGM,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 기업 HOA 체결…“국민차 사업 추진”
- 대동, 업계 최초 농기계 품질 보증 연장 상품 출시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KNCAP 1등급 기념 행사 개최
- LG디스플레이, SID2025서 차세대 OLED 기술 선봬
- 에이블리, 빠른 배송 ‘오늘출발’ 거래액 급증
- 티웨이항공, 7월부터 인천-밴쿠버 정기편 노선 신규 취항
- "당 저감·풍미 강화" 풀무원다논, ‘풀무원요거트 그릭’ 리뉴얼
- 이스타항공,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항공기 도입 준비”
- SK C&C, SK AX로 사명 변경…"AI 중심 재편"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국도로교통공단, 2025년 2분기 실무직 (무기계약직) 공개 채용
- 2컬리, 1분기 영업익 17.6억…10년 만에 첫 연결기준 흑자 달성
- 3강원랜드, 서울 MZ성지 홍대에서‘탄광 702동’ 팝업스토어 운영
- 4KGM,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 기업 HOA 체결…“국민차 사업 추진”
- 5대동, 업계 최초 농기계 품질 보증 연장 상품 출시
- 6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KNCAP 1등급 기념 행사 개최
- 7iM금융그룹, 이마트 노브랜드와 컬래버…F&B 상품 출시
- 8호반건설, 한진칼 지분 18.46%로 확대…경영권 참여 가능성 주목
- 9LG디스플레이, SID2025서 차세대 OLED 기술 선봬
- 10에이블리, 빠른 배송 ‘오늘출발’ 거래액 급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