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롯데리아’ 덕 보나…지주사 주가 꿈틀?
금융·증권
입력 2025-03-25 17:40:23
수정 2025-03-25 18:26:52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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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GRS가 롯데리아의 재기에 부활하는 분위깁니다. 7년 만에 매출 1조 클럽 재진입을 눈앞에 뒀는데요. 잘 키운 계열사 호실적이 지주사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탤지 관심이 모입니다. 김보연 기잡니다.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이자 롯데리아를 품고 있는 롯데GRS가 매장 꾸미기 등 리노베이션 전략과 해외 사업 강화, 메뉴 혁신을 통해 부활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매출이 6000억원대까지 떨어졌던 롯데GRS.
'맛없다'는 초심을 잃었단 말까지 나왔지만, 흑백요리사 우승자와 공동 개발한 모짜렐라 버거는 항공기를 동원해 재료를 수급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롯데리아가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롯데 GRS의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은 109.3%로 두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회계 결산 전이지만 7년 만에 매출 1조원 재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입니다.
계열사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진행되면서 롯데지주도 잘 지은 ‘자식 농사’덕을 톡톡히 보는 분위깁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달 들어 6.4% 상승했습니다. 투자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입니다.
국내 증시의 키를 쥔 기관들이 지주사를 담고 있는 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1월 22억원을 팔아치운 기관은 지난달 56억2321만원, 이달 67억6971만원 순매수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최초의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를 품은 롯데GRS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롯데지주사도 ‘만년 저평가’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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