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안 전북도의원, 농업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간담회 개최

전국 입력 2025-04-09 19:27:23 수정 2025-04-09 19:27:23 이경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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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시대, 전북에 상시 대응기구 필요” 강조
6월 대선 공약 제안 추진

권요안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2) [사진=전북자치도의회]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은 지난 8일 도의회에서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센터 건립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 의원을 비롯해 엄성복 전 전북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김현철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의원은 “역대급 폭염, 폭우, 겨울철 이상 고온, 폭설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기후에 의존적인 농업 분야의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기후재난 시대에 대비한 광역단위 상시 대응기구가 전북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전남 해남에 조성 중인 농식품부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컨트롤타워를 전북에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재용 국장은 “전북자치도는 지난해부터 농업 관련 부서장이 참여하는 ‘농업농촌 기후변화대응 TF’를 운영 중이며, 생산적응·탄소중립·재해대응 분야별로 상황을 공유하고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까지 해남군에 조성될 기후변화대응센터는 594억 원 규모로 국내외 정책 연구개발, 데이터 플랫폼 운영,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성복 전 상임대표는 “전북은 농업 의존도가 높고 농생명산업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만큼, 권역별 기후변화대응센터 설치지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농업의 성패는 기후재난을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전북자치도가 관련 제안서를 조속히 마련해 오는 6월 대선 공약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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