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례식장, 조문객 식사 일회용기 전면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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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10 15:52:05
수정 2025-04-10 15:52:05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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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전환…환경오염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

[서울경제TV 전북=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보건의료원이 운영하는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조문객 식사에 사용되던 일회용기를 전면 다회용기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장례식장에서는 빈소당 평균 50L 종량제 봉투 7개 분량의 1회용품 폐기물이 발생해왔다. 이러한 폐기물은 환경에 부담을 주는 동시에, 자원순환을 저해하는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 3월 전북도 및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다회용기 구입 비용과 세척비용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장례식장 내 모든 조문객 식사는 앞으로 다회용 그릇, 수저, 컵 등으로 제공된다.
사용 후 다회용기는 전문 세척업체가 수거해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재공급되며, 재사용 시스템 또한 체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단 운송에 필요한 비용만 별도로 부담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도입은 일회용품 폐기물 감축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정착의 시작점이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이 의미 있는 변화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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