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5 기후보호주간 행사 개최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여문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제18회 기후보호주간 여수 2025'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바다가 보내는 희망 블루카본'을 주제로, 지구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7일에는 여수시보건소 회의실에서 최임호 한국수산자원공단 블루카본전략실장이 '블루카본에 대한 세계적 동향과 활용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시청 앞 로터리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교통문화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오동도에서 엑스포역까지 구간에 환경정화 활동이 진행되며, 저녁 8시에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10분간의 소등행사도 열린다. 또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실천 캠페인도 함께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시민행동 걷기와 플로깅 활동이 오전부터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는 여문 문화의 거리에서 본행사인 기념식이 개최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COP33 유치 홍보 ▲자원순환 안내 ▲보건소 건강체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다육이 나눔 ▲캘리그라피·씨글라스·스톤아트 ▲아로마 오일 체험 ▲친환경비누 만들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음 세대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지켜나가겠다는 시민 모두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즐기면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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