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 발생…올해 처음
전국
입력 2025-04-18 15:09:06
수정 2025-04-18 15:09:06
최영 기자
0개
80대 여성 발열·식욕저하 등 응급실 입원
농작업 시 진드기 주의보…"수칙 준수 철저"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에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8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환자는 80대 여성으로 증상 발생 전 밭 농사 등 야외활동을 했고, 발열·식욕저하 등의 증상으로 지난 15일 응급실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이에 남원시보건소에서는 전북도청 감염관리팀·지원단·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 합동 현장방문 역학조사를 착수해 진드기 채집 및 환자의 반려 동물(개)에 대해 검체 수거를 마쳤다.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4년까지 총 2,60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381명이 사망해 18.5%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으며, 아울러 남원시에서도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SFTS는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봄철 산나물 캐기, 등산,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자가 감염 시, 사망률이 높은 감염병이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여수 아트더힐, 이화여대 동문 2인전 ‘여인의 향기’…일상 속 따뜻함 담았다
- 경기도, 투자유치 100조 원 돌파… 美에서 ‘글로벌 달달투어’ 결실
- 수원시 주관, 기업과 투자기관 네트워킹 활성화
- 해만 떠도 돈 버는 마을.. 포천 마치미 마을
- 국회 농해수위 국감 종료…주철현 의원, 수협 대출 추적·북극항로 전략 제시하며 ‘정책형 리더십’ 부각
- 2025년 국회 국정감사 마무리, 조계원 의원 ‘정책·정무 역량 빛났다’…국감 스타로 우뚝
- 日오키나와현 의회, 대구행복진흥원 벤치마킹 방문
- 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 지니어스 장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 대구교통공사, ‘전태일의 친구들’에 후원금 전달
- 영남대, 세계 문화를 만나다. . .‘YU Global Culture Festival’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 아트더힐, 이화여대 동문 2인전 ‘여인의 향기’…일상 속 따뜻함 담았다
- 2경기도, 투자유치 100조 원 돌파… 美에서 ‘글로벌 달달투어’ 결실
- 3수원시 주관, 기업과 투자기관 네트워킹 활성화
- 4해만 떠도 돈 버는 마을.. 포천 마치미 마을
- 5국회 농해수위 국감 종료…주철현 의원, 수협 대출 추적·북극항로 전략 제시하며 ‘정책형 리더십’ 부각
- 62025년 국회 국정감사 마무리, 조계원 의원 ‘정책·정무 역량 빛났다’…국감 스타로 우뚝
- 7日오키나와현 의회, 대구행복진흥원 벤치마킹 방문
- 8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 지니어스 장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 9대구교통공사, ‘전태일의 친구들’에 후원금 전달
- 10영남대, 세계 문화를 만나다. . .‘YU Global Culture Festival’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