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슬로우조깅 '건강 100세' 시대 연다
전국
입력 2025-04-25 16:15:11
수정 2025-04-25 16:15:11
나윤상 기자
0개
참가자들 체중 감소, 췌장 수치 개선 등 긍정적 변화 나타나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 서구가 100세 건강을 위한 슬로우 조깅단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18기념공원에서 슬로우 조깅단 합동 조깅회가 열렸다. 합동 조깅에는 상무팀·풍암팀 주민 60여 명이 참여해 슬로우조깅으로 1시간 가량 땀을 흘렸다.
슬로우 조깅 참가자들은 함께 하는 운동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점을 긍정적 요소로 평가했다. 특히 슬로우 조깅을 시작하면서 건강한 생활로 바뀌었다는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상무팀 정태식 씨는 “10년 전 췌장암 3기로 투병하며 무리한 운동 끝에 추간판 장애까지 와서 거의 집에서만 생활했다”며 “작년 맨발걷기 동아리부터 이번 슬로우조깅단까지 참여하면서 지금은 건강을 많이 되찾았다”고 밝혔다.
같은 팀 송민정 씨도 “슬로우조깅을 시작하기 일주일 전에 당뇨 진단을 받았다”며 “반신반의하며 시작했는데 현재 체중이 2kg 넘게 줄고 건강이 회복되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가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위해 추진하는 슬로우조깅은 시속 3~6km의 느린 속도로 달리는 운동으로 걷기보다 강하고 일반적인 조깅보다 부상 위험이 적다. 또한 관절 부담이 작아 고령자나 운동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걷기와 달리기의 장점만 모은 대체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슬로우조깅은 속도는 느리지만 호흡을 맞춰 달리면 건강은 물론 공동체의 온기까지 함께 커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100세 시대를 향한 희망의 트랙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주시, 사상 최대 2조 1천억 내년도 예산안 편성…서민경제·포스트 APEC 집중 투자
- 서라벌문화회관 외벽 밝힌 야간조명…‘밤이 아름다운 경주’ 완성
- 경주 SMR국가산업단지,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선정
- 경주시, “핵융합 연구시설, 원자력 인프라·지질 안정성 기반에 최적지”
-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제8회 정기연주회 ‘찬기파랑가’ 개최
-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스웨덴·프랑스와 방폐물 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MOU 갱신
- 영천교육지원청, 기초학력 향상 학부모 연수 실시
- 포항교육지원청, 2025 교육장배 포항시 초등학교 꿈나무 체조대회 성료
- 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 2025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개최
- 영천시, 경상북도 문해한마당 시화전서 다수 수상 영예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나우비긴 스마트 경로당 "소통 프로그램으로 고령층 고립 완화"
- 2하나은행, 오프라인 마이데이터ㆍ오픈뱅킹 서비스 시행
- 3우리아메리카은행, 美 텍사스 오스틴지점 개점
- 4SC제일은행,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설
- 5민병덕 민주당 의원 "김병주 MBK 회장, 무책임 넘어 국민 조롱"
- 6이수그룹-류현진재단, 전국 초·중·고 야구부에 훈련용품 지원
- 7한국피아이엠 "휴머노이드 로봇 손 소재 상용화 논의"
- 8그린플러스, 29억 원 규모 청년 스마트팜 수주
- 9IBK기업은행, 한국계 은행 최초 폴란드법인 영업인가 취득
- 10빗썸,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릴레이 팝업 부스' 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