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남성 패션 앱 ‘4910’, 2030 사용자 수 1년 새 8배↑

경제·산업 입력 2025-05-02 13:34:33 수정 2025-05-02 13:34:33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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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블리]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2030 사용자 수가 8배 이상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4910’은 2023년 6월 베타 서비스를 거쳐 2024년 3월 공식 론칭한 남성 패션 플랫폼이다. 에이블리의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해 취향 기반 남성 패션 쇼핑 시대를 본격화했다. 서비스명은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라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2024년 연간 신규 설치 건수가 100만 건 이상인 애플리케이션 중 전년 대비 사용자 수(MAU)가 가장 많이 성장한 앱 1위에 올라 남성 패션 앱 2위 입지를 굳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3월 4910 내 2030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5배(759%) 증가했다. 전체 사용자 중 2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10대, 30대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1분기(1~3월) 4910 앱 신규 설치자 수는 남성 패션 플랫폼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봄맞이 쇼핑 수요가 늘기 시작한 3월, 신규 설치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6배 이상(667%) 대폭 상승했다.

3월 2030 고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410%) 증가했으며, 2030 주문 수(477%)와 구매자 수(374%)도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기간 스니커즈, 반소매 티셔츠 등 봄에 착용하기 좋은 의류, 잡화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4910은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최근 ‘고프코어(아웃도어의 일상복화)’, ‘그런지룩(낡은 느낌의 빈티지 스타일), ‘아메카지(일본식 아메리칸 캐주얼)’ 등 남성 패션 취향이 세분화되며 남성을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쇼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누구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추천받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고객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4910 관계자는 ”4910은 기술, 상품, 편의성 삼박자를 모두 갖춘 플랫폼으로, 온라인 패션 쇼핑 초보자부터 고관여 타깃까지 2030 남성 고객을 빠른 속도로 사로잡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나만의 패션 스타일을 찾고 즐길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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