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AI로 풍요로운 삶에 기여" AI 윤리헌장 선포
경제·산업
입력 2025-05-07 11:21:11
수정 2025-05-07 11:21:11
유여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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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과기부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 수행"

롯데는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노준형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을 포함해 롯데지주 및 계열사의 AI 담당 임원과 팀장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었다.
롯데 AI 윤리헌장은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기준을 담았다. 해당 기준은 인간 존중과 안정성·투명성·공정성·책임성·연대성 등 6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제정됐다. 또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을 둔다.
박종남 롯데지주 AI혁신TF팀장은 "그룹에서 AI 활용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AI 정보 왜곡과 유출, 인권침해 등 잠재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윤리헌장에 기반해 AI 결과물의 리스크를 재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이 그룹의 AI 경쟁력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된 개발 분야는 구매·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등 4가지 영역이다.
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구매생산 분야에서 과제를 진행하며 업무 역량을 향상했다. 롯데케미칼은 AI가 고객이 원하는 색상 조합을 찾아내는 합성수지 컬러매칭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일일 생산성을 50% 개선한 바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원자재 시황 분석과 계약 단가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비용 관리와 원료 수급에 효율성을 더했다.
롯데그룹의 AI 플랫폼인 '아이멤버'는 외부 생성형 AI를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그룹 내에서 월평균 15만회 이상 사용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의 대외 서비스도 출시해 지난 달 IT 솔루션 기업 6개사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롯데이노베이트가 개발한 데이터 통합 플랫폼 스마트리온과 마케팅 기획업무를 수행하는 에임즈를 이용하는 계열사도 늘리고 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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