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지난해 임상연구 최다 승인… 혁신신약 개발 앞장
경제·산업
입력 2025-05-19 14:13:59
수정 2025-05-19 14:13:59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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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기관 640 곳과 임상연구 180건 수행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한국MSD는 5월 20일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최첨단 과학의 힘으로 한국인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혁신신약 연구개발(R&D)에 앞장서고 있는 자사의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1747년 5월 20일 제임스 린드(James Lind) 박사가 인류 최초로 임상시험을 수행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유럽 임상연구 인프라 네트워크(European Clinical Research Infrastructure Network, ECRIN)가 제정한 기념일로, 전 세계 수많은 임상연구자의 노력과 헌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다.
◇지속적인 R&D 투자로 한국인 위한 혁신신약 연구
한국MSD는 창립 이후 한국에 없던 15종의 혁신(First-in-class) 의약품과 백신을 선보였으며, 한국에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영역의 새 치료 및 예방 옵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MSD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매출의 약 10%인 700억 원 이상, 4년간 총 2,900여억 원을 R&D에 투자했다.
한국MSD는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평균 20건 이상의 임상연구를 승인 받았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36건으로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연구 승인을 획득했다. 다양한 국내 연구기관 및 학계와의 임상연구 협력으로 혁신 의약품과 백신에 대한 한국인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재 640여 개의 국내 연구기관과 함께 18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며6,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7,800명 이상에게 새 치료 및 감염 예방 기회를 제공했다.7
◇MSD 글로벌 항암제 연구의 70% 이상, 한국 연구기관과 함께
한국MSD는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글로벌 임상연구를 지원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1개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과 함께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임상을 14건 진행하며, 더 많은 국내 암 환자들이 면역항암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MSD 글로벌 항암제 임상연구 중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의 참여 비중이 약 70% 이상에 달하며,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 대한 한국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현주 한국MSD 임상연구부 전무는 "지난해 13년 만에 국내 제약업계에 새롭게 출시된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를 비롯해 향후 몇 년간 당사가 출시할 의약품과 백신은 모두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연구기관과 학계, 산업, 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인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신약의 연구개발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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