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이오,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지원기업 선정… 모유두세포 탈모치료제 연구

경제·산업 입력 2025-05-30 16:51:41 수정 2025-05-30 16:51:41 이금숙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세포 전문기업 한바이오가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제 연구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은 병원이 보유한 우수 자원(인력, 시설, 장비 등)의 개방 및 활용을 통해 우수 기술, 제품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바이오는 지난 4월 자체 진행한 전임상 시험을 통해 모유두세포 기반 치료법이 탈모 진행 억제는 물론, 새로운 모낭 생성 및 기존 모낭강화, 모발 성장기 유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2019년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을 시작한 한바이오는 10년 이상 세포 배양 경험을 가진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문헌 연구와 검토를 거듭하다 2020년 모유두세포 대량 배양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배양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머리카락 1모에서 최대 3만모의 모유두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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