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시흥시에 2.2조원 투자해 바이오 연구단지 조성
경제·산업
입력 2025-06-11 11:12:16
수정 2025-06-11 11:12:16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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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종근당이 경기 시흥시에 글로벌 바이오산업 단지를 조성한다. 국내 단일 바이오기업 투자로는 최대 규모인 2조2000억 원대의 투자 유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흥시는 지난 10일 서울 종근당 본사에서 종근당과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3-1용지에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종근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약 4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결실을 본 것이다.
종근당은 7만9000여㎡(약 2만4천평) 규모의 배곧지구 용지에 바이오의약품 연구시설, 연구지원센터, 실증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 R&D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단지 조성을 통해 신약 개발과 유전자 치료제 연구 등을 확대하며 종근당 중심의 R&D 바이오 클러스터 형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협약에는 지역민 10% 이상 우선 고용, 지역 대학과의 취업 연계 등 지역 상생 방안도 포함돼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20일경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조 2000억 원은 토지매입액과 시설투자, 연구개발비,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 일체가 포함된 수치"라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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