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ADC 툴박스’ 공동개발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6-16 13:45:19
수정 2025-06-16 13:45:19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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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엑셀리드’와 혁신 신약 개발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ADC 툴박스(Toolbox)’ 구축을 목표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차세대 항암제인 ADC 개발의 핵심 기술인 링커(Linker) 및 페이로드(Payload)의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엑셀리드는 일본 다케다제약에서 분사한 세계적인 신약개발 위탁연구기업(CRO)으로, 다케다의 120만 종 이상의 화합물과 1000건 이상의 신약개발 데이터가 집약된 레거시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기존 ADC에 적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페이로드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서 기존 링커와 페이로드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된 링커와 페이로드 등의 결과물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전되며,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솔루플렉스 링크 등 ADC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차별화된 ADC 플랫폼과 툴박스 구축한다면 향후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선택·활용할 수 있는 AD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ADC 경쟁력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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