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필 의원,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거래 활성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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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9 09:52:38
수정 2025-07-09 09:52:38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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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화재 한번 발생하면 복구에는 하세월, 예방이 최선
유통 환경 변화에 못 따라가는 전통시장, 변화에 맞는 대응 전략 필요

박 의원은 “2016년 서문시장 화재나 2022년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사례만 보더라도,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하다”며 예방 중심의 전통시장 화재 및 안전관리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에는 비닐천막, 합판, 샌드위치 패널 등 가연성이 높은 가건물이 많고, 무허가 건축물의 경우 스프링클러나 방화벽 설치가 어려워 화재 발생 시 피해가 더욱 커진다”며 대구시가 전통시장 내 화학고나 다름없는 가건물 및 무허가 건축물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예방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도매시장 수산물상가의 전력 설비 과부하 문제를 지적했다. “어시장 특성상 수족관 가동을 위해 각종 전력 설비가 24시간 돌아가고 있으며, 전선과 냉방시설 등이 얽혀 있어 화재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
상인들은 언제든지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지, 별도의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지 여부를 질의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통시장이 직면한 구조적인 위기에도 주목했다.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전통시장의 외형적인 개선은 상당히 이루어졌지만, 새로운 유통채널의 등장과 온라인·비대면 소비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춘 정책 대응은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시장 육성사업 추진 현황과 효과성을 검증하고,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들이 제대로 관리되도록 사후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끝으로, 박종필 의원은 “대구의 경우 소상공인 비중이 매우 높고, 전통시장 상인 비중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이다. 전통시장의 약화가 상인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미칠 부정적인 영향이 치명적이다”고 하면서 대구시가 전통시장 사업의 효과성을 철저히 점검한 후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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