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봉화고교와 미래 농업·바이오 인재 양성 나서

전국 입력 2025-07-09 10:25:26 수정 2025-07-09 10:26:21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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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 연구·실습으로 과학적 사고와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사진=경북도]
[서울경제TV 경북=김아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7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봉화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농업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과학적 탐구심을 통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체결한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봉화고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에게 약용작물 관련 연구와 강의를 통해 실질적인 학습 기회와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첫날에는 봉화약용작물연구소 소속 연구사들이 봉화고를 찾아 ▷농업 연구원의 역할과 진로 ▷과학적 병해충 진단 및 관리 기술 ▷농업과 의학, 바이오가 융합된 약용작물 산업의 미래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학생들이 봉화약용작물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연구시설과 한방자원 전시관을 견학하고, 약용작물 재배지를 찾아 약초의 종류와 구별법을 배우며 시료 채취 체험을 했다. 또 병해충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유전자 분석 기초 과정을 실습하며 농업 연구의 과학적 기반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오미자, 작약, 당귀 등 다양한 약용작물의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기능성 성분 분석과 산업화 기술 개발을 통해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바이오 분야 진로 탐색과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중환 봉화약용작물연구소장은 “농업은 과학기술과 융합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인식하고,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지역 인재 육성과 약용작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함께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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