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복지부 3대 공모사업에 지역 의료기관 13곳 선정…지역완결형 의료도시 구축 박차

전국 입력 2025-07-09 14:59:59 수정 2025-07-09 14:59:59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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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 2차 종합병원’ 등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지역 의료기관 13개소 선정
(포괄 2차 종합병원) 대구파티마병원, 계대대구동산병원, 대구의료원, 대구보훈병원
-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푸른병원, 더블유병원, 효성병원, 대구굿모닝병원
-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드림종합병원, 삼일병원, 구병원, 천주성삼병원, 곽병원
지역 필수·전문·응급 진료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생명 골든타임 사수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대구광역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포괄 2차 종합병원’,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등 총 3개 공모사업에 지역 내 13개 의료기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발판으로, 향후 지역 내에서 응급·중증·필수의료 전반에 걸쳐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괄 2차 종합병원 4개소… 지역 중증·응급진료 책임진다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된 기관은 대구파티마병원,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대구의료원, 대구보훈병원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 대부분을 포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이들 병원은 모두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수술·시술 가능 항목 350개 이상 등 지정 요건을 충족했으며, 중증 환자의 지역 내 회송체계 강화는 물론,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필수특화 기능 강화 4개소… 24시간 전문진료 체계 구축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에는 푸른병원(화상), 더블유병원(수지접합), 효성병원(분만), 대구굿모닝병원(뇌혈관) 등 4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해당 병원들은 각 특화분야에 대한 전문 진료역량을 바탕으로,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전문의 확보 및 장비 확충을 통해 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5개소… 생명 골든타임 확보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에는 드림종합병원, 삼일병원, 구병원, 천주성삼병원, 곽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복막염, 장폐색 등 응급 수술이 필요한 복부질환은 신속한 수술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야간·응급 수술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해당 병원들은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전문 인력과 수술실 인프라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실질적인 응급 수술 제공과 수술 수요 분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의 본격 시동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정을 계기로 대구시민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내 중증·응급·필수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누구나 적시에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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