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역대 최대인 3조 6천억원 규모 5개 노선 국도·국지도 승격
영남
입력 2025-07-12 09:10:06
수정 2025-07-12 09:10:06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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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신공항 교통망 완성
생산 유발 6.5조, 부가 가치 2.7조, 고용 유발 3.9만 명

국도·국지도 노선승격은 5년 단위의 국가계획에 따라 결정되며 이번 노선승격은 2021년(1개노선 35㎞) 대비 5.9배로 증가한 것으로, 도는 2023년 4월 국토교통부에 노선승격을 건의하고, 그동안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일 자로 고시되는 2025년 국도․국지도 노선승격은 전국에 국도 8건, 국가지원지방도 6건 등 총 14개 노선 총연장은 353.8㎞이다.
도는 이 가운데 국도 3건, 국가지원지방도 2건 등 5건 총연장 213.7㎞(총 연장 기준 60%)로 전국 최다 노선승격을 차지했다.



국도로 승격된 김천·구미~신공항~경북도청 노선은 연장 93.5㎞에 추정사업비 1조 8,033억원으로 국가산단 항공 물류 수송과 경북 북부지역 신공항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3조 2,8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3,664억원 및 1만 9,79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청송 현동~신공항 노선은 연장 59.3㎞에 추정사업비 1조 2,284억원으로 동해안권 신공항 접근성이 향상되고 생산유발효과 2조 2,37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307억원 및 1만 3,48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영주 문정~영주 상망 노선은 연장 6.5㎞에 추정사업비 2,326억원으로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 및 북부권 접근성이 향상되고 생산유발효과 4,23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62억원 및 2,554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이번 노선승격으로 전체 3조 6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되고, 국도 사업은 전액 국비, 국지도 사업은 국비 70%가 보조되어 도비 3조 5천억원을 절감하게 되는 등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도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에 승격된 5개 노선이 공사에 들어가면 생산유발 6조 5천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 7천억원, 3만 9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노선승격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입지 선정 때 지역에 약속한 도로망을 비롯한 3조 6천억 대형 SOC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큰 성과”라며, “노선 승격을 시작으로 고속도로, 철도 등 편리한 교통망을 조성해 전국에서 우리 도를 더 편리하게 방문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등 살기 좋은 경북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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