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300여 명 참여 대규모 해양쓰레기 수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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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3 14:39:04
수정 2025-07-23 14:39:04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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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훈 권한대행 "주요 관광지 중심 지속적인 정화 활동"

이번 활동을 통해 극한호우로 인해 유입된 해양쓰레기 약 20톤을 수거하며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번 대규모 수거 활동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극한호우로 인해 영산강 하구둑이 개방되면서 유입된 막대한 양의 해양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해 기획됐다. 당시 방류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무려 4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목포시의 해양 환경에 큰 부담을 주고 있었다.
이번 청결 활동에는 목포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목포시지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목포시협의회, 해병대전남연합회 목포시지회, 대한민국특전사 목포지회 등 다양한 사회단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동 자생단체 회원, 시의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깨끗한 목포를 만들기 위한 열정을 보여줬다.
참여자들은 평화광장, 갓바위 해상보행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문화예술회관 등 목포의 주요 해안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수거 작업을 펼쳤다. 그 결과 약 20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성공적으로 수거하며 깨끗한 해변을 되찾았다. 이와 더불어 동명동·만호동·유달동 자생단체들도 각 지역 해안가에서 자체적인 청결 활동을 실시하며 해양 정화에 힘을 보탰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폭염 속에서도 이번 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정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전남도,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어촌어항공단,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력으로 수거하기 어려운 해상 부유쓰레기 처리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목포시는 해양쓰레기 수거에 필요한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전남도로부터 긴급 예산 2억 원을 지원받아 원활한 수거 작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지원은 목포시가 해양 환경 보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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