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폭염 위험 경보 기능 담은 ‘체감온습도계’ 출시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국내 계량∙계측기 시장 1위 기업 카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체감온습도계를 출시하고 8월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체감온습도계는 산업현장의 온도, 습도, 복사열 등 다양한 요인을 복합적으로 측정해 근로자가 실제로 느끼는 체감온도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 강화를 골자로 한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지침은 사업장 내 체감온도계 비치와 함께 그늘 및 휴식 공간, 시원한 음료 제공 등을 의무화하고 있어, 현장의 정확한 온열환경 측정은 사업주와 관리자의 중요한 책임으로 부상했다.

카스의 체감온습도계는 이러한 규제 강화에 발 맞춘 제품으로, 실내외 체감온도가 31˚C에 도달하면 ‘위험 경보 기능’이 작동해 현장 근로자가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작고 가벼운 디자인과 우수한 시인성을 갖춰 산업현장, 건설현장, 물류센터, 농작업장 등 다양한 실내외 작업 환경에 손쉽게 설치 및 활용이 가능하다.

카스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산업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카스의 체감온습도계가 올여름 폭염 속 근로자 안전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