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광복 80주년 기념 ‘무궁화 장성대축제’ 개최

전국 입력 2025-07-24 16:17:24 수정 2025-07-24 16:17:24 오중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8월 7~8일 장성무궁화공원서…"전남 최고 ‘무궁화 도시’ 장성군에서 만나요"

무궁화 장성대축제 포스터.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도 대표 무궁화 도시 전남 장성군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8월 7일과 8일 이틀간 장성무궁화공원에서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개최돼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온 국민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무궁화 장성대축제’는 산림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무궁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무궁화 기반 시설 구축 및 지자체장의 관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원시·춘천시·완주군과 함께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축제의 주 무대인 장성무궁화공원은 2021년 장성군과 두산그룹이 협력해 조성한 무궁화 명소이다. 약 9500㎡ 규모의 부지에 46개 품종, 1만2000여 그루의 무궁화가 식재돼 있어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무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2년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명소 최우수상, 2024년 전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산림청·전남도·장성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8월 7일 오전 10시 ‘전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궁화를 직접 키워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무궁화 묘목 나눔 행사’도 마련된다. 총 300개의 묘목이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무더운 여름, 시원함을 더해줄 물놀이 시설도 준비된다. 행사장 한편에서 워터 슬라이드와 물총 싸움을 즐기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의 허기를 달래줄 푸드트럭과 축제의 흥을 돋울 버스킹도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장성지역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과 가수 황민호·지창민 등 다양한 출연진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해 질 녘 공원의 야경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반디조명·태양광 조명·경관폭포의 투광등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밤 풍경을 선사한다.

장성군은 폭염에 대비해 축제장에 얼음물과 ‘양심 양산’을 비치하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에도 세심하게 신경 쓸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광복 80주년 기념 ‘무궁화 대축제’를 전남을 대표하여 장성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