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커피 바리스타 양성 교육' 뜨거운 호응 속 진행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23일부터 지역 카페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을 농산물가공센터 커피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22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커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부터 에스프레소 추출, 아름다운 라떼아트, 섬세한 핸드드립, 카페 디저트 제작에 이르기까지 현장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바리스타 자격 과정은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군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교육이 예년과는 달리 지역 카페 운영자와 종사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수 기회를 제공해 대다수의 교육생이 지역 카페 관계자들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신안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카페의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신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바리스타 양성 교육이 지역 내 카페 개설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등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후속 교육으로 신안의 지역색을 살리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카페 디저트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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