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여름 바다와 만나다'…2025 고흥 드론 서머 비치 페스타 개최

전국 입력 2025-07-24 18:38:05 수정 2025-07-24 18:38:0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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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남열해돋이해수욕장서 이색적인 드론 축제

고흥군이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일원에서 '2025 고흥 드론 서머 비치 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일원에서 '2025 고흥 드론 서머 비치 페스타'를 개최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인 드론의 대중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단순한 전시나 체험을 넘어 드론과 스포츠, 천혜의 해양자원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차별화된 여름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드론 축구와 드론 낚시 대회이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드론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전국 16개 팀이 참가하는 예선전이 펼쳐지며 이튿날인 27일에는 치열한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총 50개 팀이 참가해 드론 조종 실력과 낚시 재능을 뽐내는 드론 낚시 대회가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26일 오후 7시에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 공연의 막이 오른다. 타악 그룹 '아냐포', 댄스팀 '아프로맨즈'를 비롯해 인기가수 김경록·아웃사이더·배기성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 공연 후에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LED 드론 불도깨비쇼와 700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고흥의 하늘과 바다, 그리고 드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흥이 드론 산업의 중심지이자 매력적인 관광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700대 군집 드론쇼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월 1회 해상 불꽃쇼를 진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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