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34억 원 규모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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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5 14:46:43
수정 2025-07-25 14:46:43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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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교차로 일원 10만6190본 식재, 3.4ha 대규모 도시 숲 조성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원동교차로 일대는 완도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차량 및 선박 통행이 잦아 매연과 분진 발생량이 많은 지역이었다. 완도군은 이러한 환경적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산림청과 전남도에 지속적으로 피력해왔으며 마침내 지난해부터 총 3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이번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새롭게 조성된 도시 숲에는 완도호랑가시나무·동백나무·황칠나무·동청목 등 난대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총 10만6190본의 나무를 식재해 전국 최대 규모의 완도 난대림을 구현했다. 또한 산책로 주변에는 홍가시나무·황금사철나무 등의 관목과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다채로운 경관을 자랑한다. 숲 내부에는 파고라와 벤치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휴식 공간이 탄생했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도시 숲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하나의 숲을 이루며, 기후 위기에 맞서는 중요한 녹색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도시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 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 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는 9~23%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나무 47그루는 경유차 1대의 연간 미세먼지 발생량을 흡수하며 1ha의 도시 숲은 연간 168kg의 오염 물질을 흡수해 미세먼지 필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의 이번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이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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