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고품질 해남쌀 위해 벼 병해충 선제 대응 총력"

전국 입력 2025-07-30 14:40:01 수정 2025-07-30 14:40:0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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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충 정밀 예찰 실시…고온기 선제 대응 나서

명현관 해남군수가 30일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벼 재배지 정밀 예찰에 돌입했다.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벼 병해충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나서며 고품질 해남쌀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이날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벼 재배지 정밀 예찰에 돌입하며 병해충 확산 방지 및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방제 지원을 약속했다.

명 군수는 "이번 예찰이 고온 지속에 따른 병해충 확산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일부 논에서 잎집무늬마름병이 확인됐으나 전반적인 병해충 밀도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명 군수는 고온기에 벼멸구 등 후기 병해충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점을 우려하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남군은 8월 5일부터 15일까지 2차 중점 방제를,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3차 보완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 기간 동안 등록 약제를 활용해 볏대 밑동까지 약액이 충분히 도달하도록 살포해 줄 것을 농가에 요청했다.

해남군은 현재 병해충 상습 발생지를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정기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농협·농약사·방제업체·선도농가와 함께 민·관 합동 예찰 체계를 운영하며 촘촘한 방제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8월 중순부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드론 및 위성 영상을 이용한 정밀 예찰을 시범 도입해 더욱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8월 중점 방제 기간 중 벼 전면적에 대해 19억 원 규모의 항공 방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농가의 방제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고온기에는 선제적 예찰과 방제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해남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해남쌀의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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