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국회서 현안사업 국비 확보 총력…문금주·서삼석 의원 만나 협력 요청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30일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직접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국회를 방문해 문금주·서삼석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과 연이어 면담하며 장성군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가 이날 국회에서 건의한 사업들은 장성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직결되는 핵심 프로젝트들이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조성 ▲국립잔디연구소 건립 ▲대한민국명품숲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은 아열대식물 보존에 필요한 시설로 전시온실, 아열대자생식물 보존원, 작물재래원종 보존원, 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삼계면에 건립 중인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연계한다면 소득작물 개발 등 다양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 국가 식물자원 보전 역량 향상에 일조하며 자생식물 활용 지역상생사업 다양화 등 정부정책과도 부합된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DMZ자생식물원 두 곳이 있다.

‘국립잔디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잔디품종 개발 등 세계 잔디산업 선도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연구·부대시설, 시험포, 정원, 체험장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잔디 생산량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장성군에 설립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중론이다.

‘대한민국명품숲기념관’은 산림청이 100대 명품숲,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한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 조성되며 조림역사관, 명품숲기념관, 산림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러한 사업들이 "지역의 미래는 물론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한종 군수는 국회 방문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장성 농특산물 판촉 행사에 참석해 지역 농민들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국회 소통관 앞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김 군수는 직접 장성 먹거리를 서울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 그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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