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25 완도 방문의 해’ 성공적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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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31 14:13:32
수정 2025-07-31 14:13:32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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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급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지난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개최된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에는 총 11만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와 더불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청산도·장보고 유적지·완도해양치유센터 등 주요 관광지들은 전년 대비 평균 40% 이상의 방문객 증가율을 보이며 관광객 유입을 주도했다.
관광객 급증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완도 치유 페이’ 정책이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완도 치유 페이’는 관광객들에게 숙박·음식·특산품 등 지역 내 소비 혜택을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6월 말 기준으로 총 9320팀이 ‘완도 치유 페이’에 참여했으며 이들의 총 소비 금액은 33억 원에 달한다. 이 중 25억8000만 원 이상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특히 ‘완도 치유 페이’를 통한 결제 금액만 7억 원에 육박하며 소비 항목은 식당(39%), 특산품(34%), 숙박(24%), 카페(3%) 순으로 나타났다. 특산품과 숙박 소비는 비수기였던 3~4월에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내수 진작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완도 치유 페스타’, ‘여객선 반값 지원’, ‘유료 관광지 할인’ 등 완도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관광 정책들 또한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지난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관광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다수가 ‘방문의 해’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완도 재방문 의사 역시 높게 나타났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 자연과 해양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한 치유 관광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완도 방문의 해’가 순조롭게 출발한 만큼 앞으로 완도군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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