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아동이 행복한 도시 위한 군민 대토론회 마무리

전국 입력 2025-07-31 14:24:41 수정 2025-07-31 14:24:4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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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아동·학부모 등 60여 명 참여, 다양한 의견 제안

해남군이 지난 28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두 번째 군민 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 28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두 번째 군민 참여 원탁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관내 아동과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해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해남군은 지난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아동 권리 증진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 토론회는 인증 이후 지속적인 아동 정책 추진을 위한 군민 참여형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아동 40여 명을 포함한 학부모 및 아동 관련 종사자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6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의견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아이들의 삶에 필요한 정책 개선 방안들을 제시하며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제안으로는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자유 쉼터 마련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 조성 ▲초·중·고 학생을 위한 진로 직업 체험 기회 확대 ▲가족 간 소통 지원을 위한 여행비 또는 상담 프로그램 지원 ▲은둔형 청소년 대상 학습권 보장 등이 있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은 향후 아동 정책 추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바라고 꿈꾸는 미래가 해남군의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 추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아동권리교육 ▲민관협력체계 구축 ▲아동권리영화제 ▲찾아가는 아동친화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동친화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2029년까지 유효하며 군은 앞으로도 유니세프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속 가능한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방침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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