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새 단장

전국 입력 2025-07-31 15:21:05 수정 2025-07-31 15:21:0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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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이 있는 웰니스 관광지로 재도약

보성군이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쉼'이 있는 웰니스 관광지로 성공적인 재도약을 알렸다.

31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숙박·치유·체험 기능을 대폭 강화해 보성군의 웰니스 관광 위상을 한층 높였다.

리모델링 대상은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꽃향기의 집(진달래 2동·영산홍 3동)’,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내 ‘원기 회복의 집(5동 8실)’이다.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보성군의 핵심 관광명소인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편백숲·맑은 계곡·넓은 야영장과 산책로를 자랑한다. 총 26동 47실과 50면의 야영 데크를 갖추고 있어 가족 및 단체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꽃향기의 집'은 지난 25일 재개장하며 냉난방 설비·조명·주방기기 등 모든 시설을 최신 사양으로 교체하고 외관 조명과 환경까지 개선해 쾌적한 숙박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제암휴양관'은 교육·업무·네트워킹 공간으로 탈바꿈해 워케이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복합형 산림 서비스 공간으로 거듭났다.

전국 유일의 전남권역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인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도 지난 1일 시설 개선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이 센터는 지구온난화·산업화·식생활 변화 등으로 인한 환경성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된 전문기관으로 황토·맥반석 찜질방, 산소방, 녹차탕, 치유 명상실, 야외 족욕 시설 등 다양한 치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원기회복의 집'은 단기 체류형 건강 회복 프로그램이 가능한 친환경 숙소동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내부 시설 전면 보수와 함께 생활 밀착형 치유 체험 공간으로 기능이 확대됐으며 성수기에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웰니스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제암산자연휴양림과 환경성질환예방센터는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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