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전남도교육청, 학생 교육수당 협약…전남 최초 '꿈키움' 날개 달다

전국 입력 2025-07-31 15:40:02 수정 2025-07-31 15:40:02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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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대상 월 10만 원 바우처 지급

진도군이 지난 30일 군청에서 열린 전남도교육청과 협약식을 통해 '꿈키움 학생교육수당' 공동 추진을 약속했다.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이 전남도교육청과 손잡고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파격적인 교육 지원에 나선다.

31일 진도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꿈키움 학생교육수당' 공동 추진을 약속하며 내년 3월부터 매월 10만 원 상당의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남 지역 최초의 사례로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진도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은 2023년 7월부터 이미 13세부터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의 '진도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사업을 한층 더 확장해 지원 대상을 진도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중·고등학생으로 넓히고 지원 금액 또한 두 배로 늘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사업의 재원은 진도군과 전남도교육청이 각각 50%씩 분담해 마련된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전남도 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지역 청소년 교육 복지 증진과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에 대한 양 기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등 다양한 정책과 더불어 매월 정기적인 바우처 지원을 통해 청소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진도군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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