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목포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계획 최종 반려

전국 입력 2025-08-01 12:41:22 수정 2025-08-01 12:41:22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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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주민 건강 위협하는 시설, 강력 대응 지속할 것"

목포시청 전경. [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시 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하던 사업자의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시설 인허가 관청인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달 24일 해당 사업계획서를 최종 반려했기 때문이다.

1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사업 초기부터 끊임없이 제기된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 의견을 비롯해 목포시의 공식적인 ‘부적정’ 통보가 종합적으로 고려된 결과로 보인다.

목포시는 환경청의 반려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이는 사업계획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그간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부 검토는 물론 전문가 자문을 거치는 등 다각도로 해당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특히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이 지역 여건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해왔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반려 처분은 우리 시의 판단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 사업자가 유사한 계획으로 다시 시도하거나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에도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환경에 유해한 시설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엄격하고 신중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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