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으로 경쟁력 강화 나선다

전국 입력 2025-08-01 13:00:14 수정 2025-08-01 13:00:1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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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명품 음식 관광지로 도약 시동

보성군이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음식점 위생 및 친절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벌교를 대표하는 '태백산맥 꼬막거리'를 대한민국 대표 음식 관광지로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꼬막거리 내 8개 전문 음식점 영업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지정한 남도음식거리를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결해 벌교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선보이고 음식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벌교 꼬막거리의 경우 2017년 남도음식거리로 지정된 이후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배경과 꼬막이라는 특색 있는 먹거리를 결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영업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교육과 관광객들을 위한 친절 교육도 병행하며 음식점 운영의 질적 향상도 꾀했다.

보성군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비수기에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신메뉴 개발 ▲쾌적한 식사 환경을 위한 꼬막거리 환경 정비 ▲적극적인 홍보 및 ‘방문의 달’ 운영 ▲맞춤형 외식 경영 컨설팅 제공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코스 개발 ▲위생 용품 지원 등이 포함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만의 고유한 매력을 살려 방문객들이 맛있는 꼬막 요리와 함께 벌교의 문화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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