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마음의 안식처' 해남서 여름휴가

전국 입력 2025-08-02 20:41:10 수정 2025-08-02 20:41:1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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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해남이 드리는 좋은 에너지 가득 담아 가시길"

명현관 해남군수(사진 오른쪽)가 여름휴가를 맞아 해남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직접 환영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맞아 전남 해남을 방문하자 명현관 해남군수가 직접 환영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해남 달마산 미황사와 두륜산 대흥사를 찾아 1박 2일간의 휴식을 가졌다. 대흥사는 문 전 대통령이 사법고시를 공부하며 마음을 다잡았던 특별한 장소로 그에게는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곳이다.

명 군수는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통령 재임 시절 호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지원을 잊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님의 관심 덕분에 해남 솔라시도기업도시 RE100 산단을 비롯한 전남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안의 큰 틀이 마련될 수 있었다"며 "현재의 에너지 대전환 전략이 구체화된 데에는 문 전 대통령의 역할이 컸었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해남이 드리는 좋은 기운과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대흥사 주지스님 등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저녁 공양 및 차담을 함께하며 휴가 일정에 동행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전남 해남·완도·진도, 법사위) 의원도 2일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조찬을 함께하며 해남 방문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께서 잘하고 계셔서 기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번 휴가 기간 동안 해남을 비롯해 완도·신안·강진 등 남도 여러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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