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미식의 향연, 목포를 물들인다

전국 입력 2025-08-04 14:57:32 수정 2025-08-04 14:57:32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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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준비 박차

목포시가 지난 1일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목포시가 K-미식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박람회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기반 시설 정비부터 프로그램 구성, 홍보 전략까지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한 모든 계획을 꼼꼼히 살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26일간 목포 전역에서 개최된다.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남도의 풍부한 맛과 식문화를 현대적인 산업으로 확장해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예로부터 남도는 우리 미식의 뿌리이자 정수였다. 산과 들, 깨끗한 바다와 갯벌이 키운 신선한 식재료와 고유의 손맛은 독특한 미식 문화를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목포는 홍어삼합·민어·낙지 등 해산물 요리가 특히 유명해 미식가들의 성지로 불린다.

목포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목포를 ‘K-미식도시’로 확실히 각인시키고 남도 음식의 산업화와 식문화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남도미식로드, 주류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과 함께 K-FOOD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위생·안전 대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약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목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 미식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외 식음료 산업 교류의 장이 열릴 전망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는 목포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목포가 진정한 K-미식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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